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추석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6일까지 항공수송 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에는 53만7581명(일평균 8만9596명)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일평균 8만7672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에 비하면 2.1%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항공기는 모두 2957편(일평균 493편) 운항한다.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는 김포 38편, 김해 6편, 대구 6편, 울산 2편, 일본 후쿠오카 8편, 홍콩 5편, 코타키나발루 2편이 임시편으로 투입됐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시설과 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이는 한편 안내요원과 보안검색요원을 추가 배치해 출발대합실 혼잡을 해소하고 편리한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뮤지컬 및 전통무용공연, 윷놀이 이벤트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여객청사 1층에 응급요원과 구급차를 항시 대기시켜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초동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공항 이용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므로 교통방송 청취 등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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