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개발공사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본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물과 건강'을 주제로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과 지속 이용 가능한 물 관리·보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9일 오후 6시 제주KBS홀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와 박용우 의학 박사, 이강근 서울대 교수, 김소형 한의사,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와 양희은, 김형중 등이 출연하는 미니 음악회로 진행된다.

10일 개회식에서는 세드릭 루셀(Cedric Roussel) 프랑스 하원의원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프랑스의 수자원 관리정책', 올젬 아디아만(Ozlem Adiyaman) 유네스코 박사가 '제주개발공사와 UNESCO의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이날 오후 진행되는 제1세션에서는 '지속이용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글로벌 솔루션', 이튿날 제2세션에서는 '건강을 위한 물', 제3세션에서는 '물 순환 건전도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된다.

포럼은 포럼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서밋 토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제주물 세계포럼이 10회째를 맞이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네스코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의 선진 물관리 사례와 제주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을 희망할 경우 공사 홈페이지(www.jwwf.co.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전야제는 사전 등록 절차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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