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제주도내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가 지난해 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전 영업일 10일간(9월 10~21일) 도내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차감한 순발행액 기준)는 5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7%(403억원) 감소한 규모다.

이 기간 화폐발행액은 843억원, 환수액은 257억원이다. 발행액은 28.6% 줄었고, 환수액은 34.6% 늘었다.

화폐공급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추석 연휴일수가 지난해 10일에서 올해 5일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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