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관광에 치중한 도내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4차산업혁명 펀드 150억원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가 관리하는 한국모태펀드에서 100억원을 유치하고 지역재원 등 50억원을 모았다.

펀드 자금은 전문 벤처캐피탈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에 맡겼다.

도는 추가로 300억원을 더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산업분야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개정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해 도 예산을 펀드조합에 출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는 "단계적으로 4차산업혁명 주요분야별 펀드조합을 만들어 투자 지원 분야를 넓히고 제주형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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