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다음 정상 회담은 한라산에서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한민족 공동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길 고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평양정상회담 메시지에서 "평양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남북 교류와 협력의 기틀을 다지는 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거 비타민C 외교로 불리던 북한 제주감귤보내기 운동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Δ감귤 보내기 Δ제주-북한 평화 크루즈 개설 Δ한라산-백두산 생태·환경보존 공동 협력 Δ제주포럼 북측 대표단 참석 Δ남북한 교차 관광 Δ에너지 평화 협력 등 제주도가 추진하는 5+1 대북 교류협력 사업을 소개했다.

또 "청정에너지산업을 통한 북한과의 경제협력과 먹는샘물 공동 개발도 추진하려고 한다며 "제주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의 물결이 이어지도록 평화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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