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맛집안내서로 불리는 미쉐린가이드가 지난 11일 2019년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이 가이드는 과거 자동차 여행안내 책자에서 시작해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의 맛집을 평가하는 안내서로 발전해왔다.

미쉐린 가이드는 35유로 이하, 한화로 3만5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을 빕 구르망 레스토랑으로 선정한다.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다소 고가의 음식이 대부분이었던 스타, 더 플레이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2019년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이번 가이드에서는 약 60개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선정된 빕 구르망 레스토랑 중 한식 레스토랑은 약 7곳. 깔끔한 게장으로 주목받은 ‘게방식당’, 큼지막한 소갈비를 맛볼 수 있는 ‘북막골’, 통영의 전통을 만끽하는 ‘오통영’ 등을 소개한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