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공모를 통해 여성작가 분야에 홍향미·김민홍씨 2명을, 예술단체는 한국화 그룹 '이삭'을 각각 선정했다.
홍향미씨는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가사활동 틈틈이 제주풍경을 소재로 한 회화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화를 전공한 김민홍씨는 결혼과 육아로 10여 년 동안 붓을 놓았다가 이번 공모를 계기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
그룹 '이삭'은 한국화를 전공한 여성작가 동우회로 2001년 창립했다. 회원 절반 이상이 출산과 육아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센터는 "선정된 작가를 대상으로 꾸준한 지원 전시와 작품 매입 등을 통해 지역 여성미술인들의 창작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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