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7N7형 AI(조류 인플루엔자)가 저병원성으로 판정돼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제주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시료채취 지점에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예찰지역 내 31농가·75만8000마리의 이동을 제한했으나, 이날 저병원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즉시 조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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