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에서는 7500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수능은 오는 15일 95지구(제주시) 10개 시험장, 96지구(서귀포시) 4개 시험장 등 모두 1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 수는 재학생 6052명, 졸업생 1324명, 검정고시 합격자 124명 등 총 7500명으로, 직전 학년도 보다 400명 늘었다. 도교육청은 재수생이 다수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시험특별관리 대상자(운동장애)는 15명, 환자는 2명이다.

수험생들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출신 고등학교와 도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아 이날 오후 1시 각 시험장에서 열리는 예비소집에 참여해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제주시 남학생은 남녕고·제주제일고·오현고·대기고·제주고, 제주시 여학생은 제주중앙여고·신성여고·제주여고·제주사대부설고·제주여상, 서귀포시 남학생은 서귀포고·남주고, 서귀포시 여학생은 서귀포여고·삼성여고를 찾으면 된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자신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소지하지 못했을 경우 시험장관리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4교시 탐구영역에서는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 1선택 과목과 2선택 과목의 순서를 바꿔서 시험을 치르면 부정행위에 해당돼 주의해야 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많은 긴장 속에 남은 힘과 열정을 다하고 있을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정적 시험 준비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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