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중학교 '성장·공감 동아리'들이 한 데 뭉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엠스테이 호텔 제주에서 '성·공(성장공감) 동아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으로 하나가 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올해부터 서귀포시의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성장·공감 동아리의 운영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보통 10명 이내의 학생과 지도교사 1명, 제주대 사범대학 학생 1명으로 구성되는 성장·공감 동아리는 현재 학교별로 Δ학교폭력 예방 Δ자존감 회복 Δ교우관계 회복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학교별 성장·공감 동아리 대표들이 꾸미는 '동아리 활동 발표회'를 비롯해 인성교육 전문가 김진부 마인드디자이너 진 대표가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 사제동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식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공 동아리가 학생들 간의 관계회복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성과와 개선점을 면밀히 파악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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