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제주지역 선거구 2곳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들이 단순 지지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CTV제주방송과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가나다순) 등 제주의 5개 인터넷언론사는 4일 오후 제주 2개 선거구(제주시 갑·을)별로 각 예비후보별 단순 지지도와 정당별 후보 적합도 등에 대한 제1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구 후보별 단순 지지도를 보면 제주시 갑 지역구의 경우 현역인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3.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강창수 예비후보(새누리당) 10.1%, 양치석 예비후보(새누리) 8.1%, 양창윤 예비후보(새누리) 7.1%, 박희수 예비후보(더민주) 5.8%, 신방식 예비후보(새누리) 5.7%, 장성철 예비후보(국민의당) 2.1%, 김용철 예비후보(새누리) 1.6%, 장정애 예비후보(무소속) 0.7%, 현용식 예비후보(무소속) 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44.8%이다.

제주시 을 지역구에선 현역의원인 김우남 예비후보(더민주)가 13.4%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부상일 예비후보(새누리) 9.2%, 현덕규 예비후보(새누리) 6.8%, 이연봉 예비후보(새누리) 5.2%, 한철용 예비후보(새누리) 4.8%, 오수용 예비후보(국민의당) 3.8%, 차주홍 예비후보(새누리 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45.4%.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3일간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로 RDD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 방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할당무작위 추출법을 활용했다.

응답 분석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현재 제주도 유권자 구조에 맞게 조정한 뒤 비율 보정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은 1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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