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패스(대표 윤형준)와 ㈜티모넷(대표 박진우)은 제주지역 관광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5일 서울 티모넷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모넷은 지난 11월 제주도 성산읍에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 전시관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를 개관한 모바일 티머니 업체다.

'빛의 벙커'는 성산읍 지역 내 900평 규모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를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프랑스 문화유산 및 예술 전시 공간 통합 서비스 기업 컬처스페이스가 개발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90대의 프로젝터와 69개의 스피커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는 '빛의 벙커'는 개관작으로 '클림트展'을 전시 중이다.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750여점을 포함해 비엔나를 거점으로 활동한 에곤 쉴레, 훈데르트바서 등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광플랫폼 회사인 제주패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빛의 벙커'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끔 질적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티모넷은 IT를 활용해 사람들이 문화와 예술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제주지역과 관광산업의 질적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예술가와 교류해 제주의 문화 중심지로 동반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는 "천편일률적인 제주관광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민해왔는데 빛의 벙커는 이를 해결할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로 빛의 벙커와 제주관광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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