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오전에 가끔 비가 온 뒤 개겠다.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기온이 2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리다 오후 들어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산지와 제주도 북쪽 해안에는 눈이 오기 시작하겠다"며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10도, 낮 최고기온은 10~1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3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강한 북서풍으로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다시 발표되겠다"며 "이번 풍랑특보는 발효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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