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관측지점 기온은 제주(북부) 2.6도, 서귀포(남부) 1.3도, 성산(동부) 1.8도, 고산(서부) 2.4도다.

4개 지역 모두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바람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제주 0.9, 서귀포 2.2, 성산 0.6, 고산 -0.9를 보였다.

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5~7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산간에는 어리목 5.0cm, 산천단 0.9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해안에는 눈이 내려도 쌓이지 않겠으나 기온이 낮은 중산간(연북로, 평화로, 번영로 등) 이상에는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