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자동납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학부모부담금은 학부모 예금계좌에서 학교 수납계좌로 정해진 날짜에 자동 납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통장 잔액을 미리 확인하지 않을 경우 납부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자동납부 시스템'은 통장 잔고를 미리 확인할 필요 없이 신용카드로 학부모부담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참여 카드사는 BC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 4곳이다.

학부모부담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하길 희망하는 학부모는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카드 수수료는 도교육청이 학교기본운영비로 학교급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자동납부 시스템이 학부모의 납부 편리성, 학교의 수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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