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은 "표심과 의석수를 일치시켜야 국회 구성이 국민주권주의에 부합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졌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선거제도가 바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운을 뗐다.
도당은 이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을 하면서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한국당 등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데 대해 전폭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도당은 "제주에서도 민주당은 정당득표율 54.3%, 의석비율 76.3%로 과잉 대표되고 있고, 바른미래당은 정당득표율 7.5%, 의석비율은 5.3%로 과소 대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매우 소극적이고 심지어 부정적인 이유는 기존 거대 양당으로서의 기득권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두 정당은 수구·기득권의 길이 아닌 개혁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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