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내년 도 산하 제주학 연구센터를 재단으로 독립 전환하기 위한 '제주학 연구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2011년 8월 출범한 제주학 연구센터는 현재 제주학 관련 연구·사업을 통해 4만여 개의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있으나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각종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 9월 제주학 연구재단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역사자료관과 제주 관련 서적·문헌정보자료실, 제주 근현대사 사진·영상관, 민속자료관, 제주학 선구자 자료관 등 제주의 문화 특징을 함유한 콘텐츠를 집대성한 제주학 종합연구기관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문화예술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달부터 도내 문화예술계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수렴한 의견들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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