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학교 정보환경 개선 사업에 총 2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97억원을 투입해 학교에 설치된 노후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고 선로를 정비하기 위한 학내 전산망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까지는 초등학교 1~2학년을 제외한 도내 모든 학교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태블릿 컴퓨터를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총 예산은 126억원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일선 학교에서 추진해 왔던 학교 정보기기 관리 용역과 정보기기 현황 관리 업무도 통합해 일괄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교육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학교 업무지원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모색해 교육 중심 학교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