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 분량' 필로폰 캐리어에 숨겨 제주행…중국인 구속영장
필로폰 등 대량의 마약류를 차(茶) 봉지 등으로 위장해 입국한 중국인이 제주에서 검거됐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인 A 씨(30대·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A 씨는 필로폰 1.2㎏, 마약류 메스암페타민 1.2㎏(8억 4000만 원 상당) 등을 밀반입한 혐의다.A 씨는 지난 23일 태국에서 출발, 싱가포르를 경유해 이튿날 제주국제공항에 무사증으로 입국했다. 입국 과정에서 차 봉지 등으로 위장해 캐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