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제주도정을 이끄는 원희룡 지사가 9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정기인사 규모는 승진 103명, 전보 324명 등 총 513명이다. 행정시 교류 86명, 전출 29명, 전입 57명이다.

직급별 승진은 2급 2명, 3급 5명, 4급 15명, 6급 37명, 7급 3명, 8급 4명이다. 직위 승진은 3급 2명, 4급 5명, 5급 30명 등이다.

이번 인사에서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이사관에 승진하면서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도민안전실장, 허법률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이 특별자치행정국장, 장기교육에서 돌아온 손영준 부이사관이 일자리경제통상국장, 박원하 정책기획관은 환경보전국장,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로 각각 이동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조직안정을 위해 보직 이동을 최소화하고 해당 직위에 적합한 인사를 발탁·배치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실국 부서장에게 6급 이하 실국 내 전보권 일부를 위임해 책임성을 부여하고 업무 수행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 내부에서 물의를 일으키거나 비위공직자, 징계처분자 등은 주요보직에서 배직했다.

9개 직렬 28명의 5급 승진자 가운데 여성은 11명(39.3%)이다. 행정직 16명의 승진자 중 7명(44%)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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