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8시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대성동사거리 인근에서 119구급차와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 있던 운전자 고모씨(36) 등 구급대원 3명과 승용차 운전자 강모씨(27) 등 총 4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고가 발생하자 구급차 안에 있던 환자(47)는 다른 구급차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환자는 구조 당시부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9구급차가 환자 이송을 하던 중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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