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축 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1월 건축허가는 1078동·33만4723㎡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7동·21만9424㎡에 비해 면적 기준으로 52.5%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739동·15만3382㎡로, 전년 동기 443동·12만9004㎡에 비해 면적 기준으로 18.9% 증가하면서 건축경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업용 건축물은 229동·9만6421㎡로 전년 동기 171동·6만4908㎡ 대비 면적 기준으로 48.6% 증가했다.

또 문교·사회용 건축물은 16동·5만9799㎡로 전년 동기 20동·3059㎡에 비해 면적 기준으로 1854.9% 늘었다.

이처럼 상업용 건축물과 문교·사회용 건축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서귀포시 토평·동홍동 소재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숙박시설(3만6964㎡)과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세인트존스베리 국제학교(5만9109㎡)의 건축허가 영향인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민 인구 증가로 건축계획심의 신청 및 건축허가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건축경기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