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임용되는 제주 공립 중등학교 교사 10명 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2019학년도 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114명(일반 112명·장애 2명)을 발표했다.

과목별 합격자 수는 국어 11명, 일반사회 10명, 물리·생물·지구과학·역사·정보컴퓨터 각 6명, 음악·미술 각 5명, 화학·일본어 각 4명, 수학·영어·전기전자통신·기계금속 각 3명, 지리·디자인공예 각 2명, 식물자원조경·항해기관·관광 각 1명이다.

비교과에서는 영양 9명, 전문상담 8명, 보건 6명, 사서 3명이 합격했다.

초·중등학교에 배치되는 비교과 교사를 제외한 중등학교 교사 합격자 88명 가운데 여성은 60명(68.1%), 남성은 28명(31.8%)로 여초(女超) 현상이 두드러졌다.

합격자는 11일부터 13일까지 도교육청 별관 1층 원서접수 창구에서 신규 임용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18일부터 22일까지 탐라교육원에서 실시되는 신규 임용교사 직무연수를 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발표된 2019학년도 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도 전체 합격자 99명 가운데 여성이 78명(78.7%), 남성이 21명(21.2%)으로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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