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맞춤형 주거복지를 위해 주택매입사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올해 주택 18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를 저소득층에 100호, 신혼부부에 50호, 대학생·청년에게 30호를 임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30호를 매입했었다.

저소득층 임대사업에 적합한 주택(전용면적 60㎡이하 권장) 위주로 매입하며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방 2개 이상 주택, 대학생·청년층 대상 도심지 및 대학교 인근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주택을 매입한다.

평균 매입금액은 신혼부부 주택의 경우 동 지역 1억 6500만원, 읍·면 1억 2500만원 이하다. 청년주택은 9700만원이다.

현장 실사와 감정평가 후 평가기준에 따라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주택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개발공사 홈페이지나 주거복지팀(064-780-3593,3595)에서 확인하면 된다.

개발공사는 2006년부터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공급(임대) 하고 있다. 현재 총 495세대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019년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295세대(제주시 70세대, 서귀포시 225세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생계·의료 수급자, 한부모 가족, 저소득 고령자 등이 신청 1순위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시중 전세시세의 30%수준으로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 동안 거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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