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의식을 잃은 뒤 숨져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쯤 서귀포 남쪽 48km 해상에서 62톤급 어선 C호(대형기선저인망, 여수선적, 승선원 7명)의 선원 백모씨(60)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맥박과 호흡이 미약하다며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백씨는 해경 함정과 헬기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C호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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