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11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제주대는 최근 교수와 직원, 학생, 학부모,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대 재학생 1명당 연 평균 등록금은 378만원을 유지하게 됐다.

제주대에 따르면 이는 전국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저렴할 뿐 아니라 전국 4년제 대학 중에서도 최하위 수준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등록금 동결 배경에 대해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고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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