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발묶인 제주공항 '표구하기' 전쟁…"첫 휴간데" 공군도 발동동
"입대 후 첫 휴가인데 공항에서 보내게 생겼어요."8일 오전 11시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 대합실. 강한 눈폭풍으로 이날 내내 폐쇄됐던 활주로가 잇단 제설작업 끝에 다시 열린 때였지만, 공군 A 일병(21)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그는 "원래 오전 10시55분 김포행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가 편하게 쉴 계획이었는데 결항으로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고 한숨을 쉬며 "그래도 공항에서라면 혹시 표를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여기 계속 서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