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일본의 최대 연휴기간인 골든위크 기간에 일본인 관광객 5000여명이 3척의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든위크란 일본에서 매해 4월말에서 5월초까지의 대형 연휴를 일컫는 말로 4월 29일 쇼와의 날,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등 일본의 휴일이 연이어 있는 기간이다.

이번 연휴기간에 제주를 방문하는 크루즈는 4월 28일, 5월 4일, 5월 10일의 총 3척으로 약 5000명에서 6000명의 일본 관광객이 제주방문 한다.

일본발 크루즈의 제주 취항은 도와 공사가 침체돼있는 일본인 제주방문객수를 회복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일본 대형크루즈 선사와 크루즈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 결과다.

도와 공사는 이번 골든위크 기간 중에 방문하는 일본발 크루즈에 대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제주 방문에 따른 만족도 제고를 통해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의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문의 효과가 지역경제로 환원될 수 있도록 재래시장과 각종 관광지, 쇼핑, 체험 정보 등이 담긴 크루즈 관광객 전용 지도 등의 홍보물을 배포해 관광객들이 제주를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크루즈선사 및 대형여행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일본발 크루즈의 제주 기항을 확대하여 일본인 관광객 시장 부활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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