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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도, 쓰레기 수출 사태 책임져야"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19.03.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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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회천동 회천매립장에 압축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2019.1.18./뉴스1© 뉴스1 DB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MBC PD수첩 보도를 인용해 성명을 내고 "제주에서 생산된 쓰레기가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사실이 밝혀졌다"며 "제주도는 분명한 사과와 책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전날 MBC PD수첩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에서 우리나라로 반송된 생활쓰레기 6400톤 가운데 1200톤이 제주에서 생산된 압축쓰레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제주시는 소각량 보다 많은 생활쓰레기가 발생하면서 압축쓰레기를 제작해 회천매립장에 보관, 일부는 발전소 등의 연료 용도로 외부로 반출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그러나 사실상 중간처리업체가 자체적으로 이를 반출·활용하는 구조였던 데다 해당 업체가 압축쓰레기를 동남아시아로 수출할 것이라는 사실을 계획서에서 적시했음에도 제주시는 이를 제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물론 이번 사태는 중간처리업체의 비양심적인 행태로 발생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주도에 있다"며 "최종 관리·감독 역할이 제주도에 있고 처리에 대한 허가 역시 제주도가 내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즉시 도민과 국민, 필리핀 정부에 사과하고, 이번 사태를 발생시킨 업체에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부실한 행정행위에 대해서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또 "제주도는 생활환경과 환경기초시설의 수용력을 조사·검토해 제주의 환경수용력을 원점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며 "쓰레기 감량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 제한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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