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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매 낙찰가율 66.2%…전월 比 8.9%p 하락
  •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승인 2019.03.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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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제주 용도별 경매 지수. (지지옥션 제공) © 뉴스1
전국적으로 법원 경매 낙찰가율이 완만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월 전국 법원경매는 전월 대비 2767건 감소한 8309건이 진행돼 2927건이 낙찰됐다. 이는 지지옥션이 통계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 기록이다.

낙찰가율은 69.6%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으며, 지난해 5월 75.3%를 기록한 이후 9개월째 완만한 하향세를 보였다.

특히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전월(79.9%) 대비 2.5% 하락한 77.4%를 기록, 1년 새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제주지역은 77건의 경매가 진행돼 36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66.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낙찰가율(69.6%) 보다 3.4%p 낮고 전월(75.1%) 보다 8.9%p 하락한 것이다. 전년 같은 기간 낙찰가율(81.5%)에 비해서는 15.3%p나 하락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시설의 경우 14건이 진행돼 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81.9%) 대비 1.0%p 하락한 80.9%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92.0%) 보다는 11.1%p 하락한 것이다.

거래 물건 중 2017년 신축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소재 73.2㎡ 연립주택은 17명이 응찰하면서 감정가(2억2200만원)의 68%인 1억5100만원에 낙찰돼 2월 제주 최다 응찰자 물건으로 기록됐다.

업무상업시설은 11건이 진행돼 3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21.4%p 상승한 75.7%를 기록했다.

토지 경매의 경우 51건이 진행돼 26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0.4%p 상승한 64.2%를 기록했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과수원(토지 3만3223㎡, 건물 64.7㎡)에 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122억2210만원)의 53%인 65억원에 낙찰돼 2월 제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서귀포 성산읍 수산리 소재 3597㎡ 임야에 1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1억4388만원)의 50%인 7075만원에 낙찰, 2월 제주 경매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서지원 지지옥션 연구원은 "9·13 대책이 발표된 이후 6개월 가량 현재 부동산 경매 시장에서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대출 규제가 집중된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낙찰가율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간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빠져나가는 중으로 보인다"며 "4, 5월에는 공시가격 인상을 통한 보유세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고점의 낙찰가율로 돌아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asy0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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