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32개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율이 79.8%로 집계됐다.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선거인 수 8만6495명 중 6만901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조합별 투표율은 단위농협 80.6%(5만8954명), 수협 78.7%(5934명), 산림조합 71%(4126명)다.

제주양돈축산업협동조합이 95.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제주시농업협동조합이 69.5%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도내 조합장 32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74명이 입후보해 평균 경쟁률은 2.3대1이었다.

제주축협과 제주시수협, 남원농협, 안덕농협, 서귀포수협 등 5개 조합에선 단독 후보가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투표가 종료된 뒤 제주시지역은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시지역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섬지역인 추자면과 우도면에서는 각 투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조합 상황에 따라 오후 8시쯤부터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제1회 조합장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8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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