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후원회는 19일 오전 10시30분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는 '항일운동 100주년, 제주 여성독립운동가를 보다' 특별강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제주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제주해녀 항일운동과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운동을 비롯해 제주 출신으로 신성학원 1회 졸업생인 고수선·강평국·최정숙 세 여성의 항일운동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강좌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20명에게는 '미래를 걸었던 거인 운주당 할망 又忍(우인) 고수선 傳(전)'이 증정된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100년 전 하나 돼 독립만세를 외치던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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