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도서관은 20일부터 '4·3, 기억의 길 걷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오법정사 항일운동발상지와 제주4·3 중문 위령비, 대포연대, 무등이왓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된다.
모집 정원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총 35명이다. 단, 어린이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송악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3·1운동·4·3사건 평화인권교육
제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3·1운동 100주년과 제주4·3 71주년을 맞아 다양한 평화·인권교육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4·3평화·인권교육 주간(3월18일~4월7일)을 맞아 학교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4·3 교육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4·3 활동이 이뤄지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28일과 29일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3·1운동·제주4·3 유적지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3·1운동과 제주4·3의 역사적 교훈과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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