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보타메디는 건강기능식품과 조미료를 결합한 제품 '만나스'(Manna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허 출원된 만나스의 핵심 성분인 해양폴리페놀 올리고머 (MOP)의 독특한 분자구조는 미각세포를 활성화해 설탕·소금·지방 등의 감미료를 줄여도 식재료 고유의 맛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사성증후군 유발의 주요 위험인자인 소금, 설탕 및 지방섭취를 줄이는 동시에 정상적인 맛이 구현된 건강한 식단이 가능하다고 보타메디는 밝혔다.

올리고머는 고지방 및 고탄수화물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발생하는 고지혈증, 2형 당뇨, 비만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연구된 해양 항산화 물질이기도 하다. 한국식약처가 2012년과 2018년에 각각 혈중 콜레스테롤 및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식품소재로 승인했다.

보타메디측은 "만나스와 함께 조리 한 음식은 맛을 좋게 하기 위한 설탕, 소금 등이 덜 필요해 체중, 혈중 콜레스테롤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보타메디는 이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이날 홍콩에서 현지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과 기술발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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