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는 다른 지방과 제주를 잇는 여객선사의 대표 노선을 선사별로 1개(실버클라우드호, 아리온제주, 뉴스타, 퀸메리호)씩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도는 우선 선사와 공동으로 공연, 마술쇼, 영화관람 등 세대별 맞춤형 선상 이벤트를 마련하고 선박에 제주홍보 시설을 지원해 여객편의 서비스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KTX-여객선사와 연계한 ‘레일쉽’ 상품(용산, 오송 출발)을 개발해 제주행 목포발 퀸메리호 탑승 시 승선료를 30~40% 할인하는 등 수도권 관광객 유치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각종 대중매체를 활용해 뱃길관광을 홍보하고 제주뱃길 통합 홍보물과 리플릿을 제작해 뱃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뱃길홍보를 강화하고 향후 신규 취항노선에 대해서도 여객편의 서비스 및 즐길거리 제공을 통해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도 제주도 입도객 중 3.4%가 뱃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됐던 제주~인천 노선이 재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성산~녹동, 제주~삼천포 등의 노선이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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