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표선면 성읍리에서 성산읍 수산리를 연결하는 서성로 일원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예고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성로 지구는 성읍리에서 난산리를 거쳐 수산리를 연결하는 연장 8.7㎞, 면적 59만9834㎡ 구간이다.

서귀포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재해전문가 현장점검과 중앙부처 협의 결과 일부 보완지정 의견으로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중앙부처 보완요청 사항에 대해 검토와 수정을 거쳐 오는 28일까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에 따른 행정예고를 시행,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행정예고 기간 중에 의견이 있는 개인·단체와 기관은 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에서 의견서를 다운받아 안전총괄과로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풍수해 등의 영향으로 재해가 발생했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다.

서성로 지구는 2007년 9월 태풍 ‘나리’ 내습시 농경지와 도로 등 9.1㏊가 침수됐고 2018년 4월과 9월에도 농경지 침수 및 승마장 영업피해가 발생했었다.

◇서귀포시, 2019년 제2회 공무직 공개채용 공고

서귀포시는 2019년 제2회 공무직 공개채용 계획을 14일자로 공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채용분야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 3명, 임상병리사(서부보건소) 1명,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 1명,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1명 등 9개 분야 11명이다.

접수기간은 21일까지다.

서귀포시는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6월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2회 서귀포시 공무직 공개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하거나 총무과 인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출범

서귀포시 문화도시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서귀포시문화도시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13일 서귀포시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도시 기본조례’에 근거해 구성됐고, 임기는 2년이다. 시민리더 및 전문가, 공무원 등 모두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맡게 된다. 또 민간단체 협력과 학술세미나 개최 등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을생 서귀포시문화도시추진위원장은 “서귀포시의 지속적인 문화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시민, 전문가, 행정간 협업을 통해 서귀포시가 올해 12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문화도시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문화도시조성사업을 총괄할 문화도시센터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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