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화가의 눈에 비친 제주해녀는 어떤 모습일까.

제주해녀를 소재로 한 이탈리아 화가 파올라 폴리칼디 서(Paola Folicaldi Suh)의 회화전 'A Blue Garden(푸른 정원)'이 오는 19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올라 폴리칼디 서의 유화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애기업개, 주름진 해녀, 파도치는 바다 등 인상적이었던 해녀들의 모습들을 유화로 표현했다.

정원사가 정원을 가꾸듯 바다를 가꾸는 제주해녀를 보며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여성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녹아있다.

파올라 폴리칼디 서는 예술가 겸 화가로 활동 중이며 주로 작품 대상의 심리를 성찰해 인물화에 담아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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