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원 1000여 명이 제주4·3 평화·인권교육을 받는다.

제주도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소속 교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이번 연수는 Δ4‧3의 이해 Δ4‧3과 예술 Δ4‧3 수업 사례 발표 Δ올레길과 함께하는 4‧3 Δ유적지 현장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Δ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 센터장 Δ우옥희 대정고등학교 교장 Δ김수열 시인 Δ황요범 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유족) Δ오승국 제주4‧3평화재단 총무팀장 Δ오화선 제주4‧3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경남도교육청과의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광주시교육청과의 '4‧3 평화인권교육 및 5‧18민주화운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전국 교원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전국 학생들에게 4‧3평화‧인권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년간 1만명의 교사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연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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