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8~12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50년 감귤산업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감귤산업 100년 준비를 위한 발전방향 제시와 미래 발전상에 초점을 두고 150여 개 기업‧단체 참여 등 관람객 10만 명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축하공연, 폐막식 등과 함께 Δ국내외 감귤, 농․특산물, 농기자재 등 전시 Δ감귤 유통·가공·품종 컨퍼런스, 바이어상담회 등 학술행사 Δ우수감귤품평회, 감귤요리경연, 감귤가요제 등 경연 Δ감귤토크콘서트, 금물과원 퍼포먼스, 감귤 따기체험 등이 예정됐다.

또 제주 신혼여행 감귤사진공모전, 감귤 푸드존, 감귤원 돌담길 '귤림추색' 걷기 등의 새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개막식부터 3일간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박람회를 앞두고 이달 감귤꽃길 걷기, 8월에는 풋귤 홍보 행사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는 총 15만여 명이 방문해 39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도내 경제를 지탱하는 감귤산업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국민 과일을 넘어 세계 과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농업인, 도민, 관광객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감귤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