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산 애플수박 400㎏을 첫 출하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산 애플수박 생산 예상량은 80여 톤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 오른 가격(출하가 기준 ㎏당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1인 가구 등을 겨냥해 만든 애플수박은 크기가 작고 무게가 800g에서 1㎏ 정도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수박이다.

지난해 60여 톤을 첫 출하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내에서는 15개 농가가 3.7㏊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애플수박은 빨대로 꽂아서 먹을수도 있는 등 새로운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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