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주는 수국으로 온 섬이 물든다. 제주 어디에서든 만개한 수국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주요 관광지에서도 수국을 테마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민속촌은 오는 30일까지 민속촌 어촌 일원에서 '제주민속촌 수국추제-제주초가 도체비꽃 한마당'을 개최한다.

제주에서는 수국꽃 색깔이 자주 변해 수국을 도체비꽃(도깨비꽃)이라고 불렀다.

제주민속촌은 관람로와 어촌일대에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축제기간 SNS 선물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부터 23일까지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속연와 대나무바람개비 만들기, 전통음료 시음행사, 도자기 전통물레 체험 등도 마련한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내달 17일까지 '휴애리 수국축제'를 연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원은 수국정원과 수국올레길, 수국오름 등을 조성했다. 만개한 수만송이 수국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먹거리 장터와 플리마켓을 비롯해 동물 먹이 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과 구좌읍 메이즈랜드, 서귀포시 안덕면 카멜리아힐 등에서도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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