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직원들이 교사를 꿈꾸는 초등학생에게 공부방을 선물했다.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직원봉사단은 18일 제주시 한림읍에 거주하고 있는 6학년 여학생 가정을 방문해 책상과 의자, 옷장 등을 전달했다.

또 쾌적한 공부방 조성을 위해 집안 청소와 전등 교체 봉사를 실시했다.

할머니와 살고 있는 이 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동생과 함께 방을 사용하면서 낡은 책상에서 휘어진 의자에 앉아 공부해 왔다.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직원봉사단은 내년 중학생이 될 이 학생에게 공부방을 제공한 것이다.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는 지난 2014년부터 제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난해까지 20가구에 공부방을 선물했다.

책상 구입비 등은 직원들이 매월 적립하는 봉사기금으로 충당했다.

올해에는 지난 5월 추자도 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연말까지 10가구에 공부방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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