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1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제20회 전국 청소년 4‧3 문예공모전 및 제5회 학생 4‧3 문예대회 입상 작품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전시장에는 전국 청소년들이 제주4·3을 주제로 창작한 시 46편, 산문 44편, 그림 77점, 만화 2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작은 제20회 전국 청소년 4‧3 문예공모전의 경우 Δ시 부문 '별', '구멍' Δ산문 부문 '할망의 이야기, 내게 와 꽃이 되다', '붉은 꽃잎 하나' Δ만화 부문 '할머니의 회상', '死‧삶에 넘어든 봄바람'이다.

제5회 학생 4‧3 문예대회의 경우 Δ미술 부문 '동백으로 피어난 외할머니의 가족' Δ산문 부문 '나의 친구 키이라에게'다.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가 제주4‧3이 지항하는 평화‧인권의 가치를 배우고 세대 전승이 이뤄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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