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3일 오전 6시50분 기준으로 제주도 남부와 서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 남쪽 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오후 6시쯤까지 장맛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지만 이번 장맛비는 한라산을 경계로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비의 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가파도 55.0㎜, 중문 38.0㎜, 서귀포 37.7㎜, 고산 27.1㎜, 영실 25.0㎜, 표선 17.0㎜, 새별오름 16.5㎜, 성산 14.9㎜ 등이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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