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내 일원에서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제주캠프'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캠프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중·고생 97명과 도내 중고생 48명이 참여한다.

캠프 기간 중 1박은 도내 중·고생 가정에서 재외동포 학생들이 머무는 홈스테이로 구성됐다.

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도내 중고생 학생들과 만남 및 교류의 장인 '친구야 학교 가자', '제주 전통문화 및 사찰문화 체험', '한국음식 체험 및 바비큐 파티' 등이다.

제주도는 연수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제주의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제주의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모국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총 29개국에서 선발했으며 도는 왕복항공료의 최대 50%까지 지원했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전 세계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도내 청소년들은 해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