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광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이 13일 오후 6시57분 지병으로 별세했다.향년 68세다.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 제주 김대중기념사업회 추모 위원장 등을 지낸 윤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했다.

이어 2016년 10대 도의회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부의장에 선출됐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윤 의원은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오다 지병이 악화돼 투병생활을 해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성명을 내 "도민과 민주화 운동을 위해 노력하신 윤춘광 의원의 명복을 빈다"며 "그는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서 항상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왔다"고 평가했다.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이며 입관은 이날 오후 3시, 일포는 16일이다. 조문은 14일 오후 5시부터 할 수 있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서귀포 추모공원이다.

영결식은 17일 오전 9시 도의회 앞마당에서 제주도의회장(葬)으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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