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행정 혁신의 중심축이 될 '지방공무원 학습공동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학교 행정실장 등 공무원 20~25명으로 편성된 총 7개팀(초 3·중 2·고 1·학교지원센터 소관 학교 1)을 꾸려 Δ행정 혁신 인식 개선 방안 Δ공무원 역량 강화 방안 Δ이관 업무 발굴 Δ행정실 업무 분석 등을 논의해 행정 혁신 모형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각 공무원 학습공동체에는 도교육청 교육자치추진단 등 자문 인력도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10월 중간 보고, 11월 최종 보고 등을 거쳐 행정 혁신 모형을 마련한 뒤 이를 내년 도교육청의 주요 업무과 학교 현장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이날부터 도내 9개 권역별로 행정실장협의회를 열고 공무원 학습공동체의 필요성을 비롯해 세부적인 구성·운영 방향을 공유하기로 했다.

강동선 도교육청 교육자치추진단장은 "지방공무원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학습공동체를 행정 혁신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인식을 공유‧확산하는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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