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 태우던 제주들불축제, 진짜 불 대신 디지털 불로 바뀐 사연
옛 제주 사람들은 봄이 올 무렵이면 소와 말을 풀어놓고 키우던 너른 중산간 들판에 부러 불을 놓고는 했다. 해묵은 풀과 해로운 벌레를 동시에 없애기 위해서였다. 이 같은 제주의 전통 목축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바로 지금의 '제주들불축제'다.제주시가 1997년에 첫선을 보인 이 축제는 애월읍 어음리(제1·2회), 구좌읍 덕천리(제3회)를 거쳐 2000년 제4회 때부터 매년 봄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