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48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연안 안전사고 사망자는 11명이다. 이중 7~8월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38%)으로 여름철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 사고의 주요원인은 무리한 물놀이 등 부주의와 안전수칙 미준수로 나타났다.

서귀포해경은 위험예보기간 중 연안 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옥외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홍보와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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