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파로 닳은 제주 방선문 계곡 '마애명', 탁본·사진으로 복원
오랜 세월 풍파로 닳은 제주 방선문 계곡의 '마애명(磨崖銘·바위에 새긴 명문)'을 탁본과 사진 분석을 통해 복원한 서적이 발간됐다. 제주시 오라동이 발간한 '방선문, 한라산 신선을 찾아서'다.17일 오라동에 따르면 '선계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인 방선문은 영주 10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라 불리는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로, 조선시대 제주목사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전해진다.이 방선문 계곡 바위에 새겨진 '마애명'은 마멸이 심해 그동안 육